제주도 서귀포 가볼만한곳
제주 가족여행 필수 관광지 추천, '오설록 티 뮤지엄'
피규어뮤지엄에서 신나게 논 우리는 다시 한 번 갈 곳을 잃었다.
피규어뮤지엄에 대한 기록 ▼
그렇게 피규어뮤지엄 별관 앞 자그마한 의자에 앉아서 열심히 관광지를 검색하다가, 오설록이 근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에게 "오설록에 녹차아이스크림 먹으러 갈래?"라고 질문했더니, 친구가 흔쾌히 "그래! 카택부른다!"라고 해서 다녀온 오설록 티 뮤지엄. :)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가족여행 관광지 추천 _ 오설록티뮤지엄
나는 관광객이니깐 남의 집 간판 앞에서 사진 찍음! :)
간판이 자연자연하니 내스타일이구나.~ ㅎㅎ
오설록 포토존
"언제 이런 포토존이 생겼대~"라고 말했는데, 지난 제주도 여행 사진을 보니 나 여기서 찍은 사진 있더라.. ^^
오설록 티 뮤지엄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든 공간이 여백의 미를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수많은 인파가 그 여백의 미를 가득 채워준다.... (오설록 부자되것당.. 아.. 이미 부자지...)
사람이 없는 곳이 있길래 가봤더니, 오설록과 관련된 역사와 차에 대한 역사를 전시해둔 박물관이었다. 조용하고 빠르게 살펴보고 우리도 얼른 인파 속에 합류하였다. 여기 있는 수많은 인파 모두가 아는 대존맛 녹차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한참을 빙글빙글 돌아다니다 겨우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2명이라서 그나마 쉽게 자리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위 사진은 앉은자리에서 보이는 뷰이다. 연못 안에 물고기는 없었다.!
오설록 티 뮤지엄 카페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주문을 하기 위한 줄도 엄청나게 긴데, 그 인파를 뚫고 잘 찾아보면 주문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직원분에게 주문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주문할 수 있다. (그래도 사람이 많다 보니, 음식이 나오는데는 꽤 기다려야 한다.)
오설록 티 뮤지엄 세트A. (녹차오프레도 & 그린티롤케익 & 녹차 아이스크림)
사실 아이스크림만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사람들에 휩쓸려 정신없이 주문하느라 급하게 세트 A를 선택했다고 했다. 세트 A에는 각각 다른 메뉴가 하나씩 들어있으니깐 아이스크림보다 더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 덕분에 다양하게 먹어봤구먼!
녹차 아이스크림 - 진한 녹차 맛, 맛있음! 이거 다시 먹으러 오설록 티 뮤지엄에 왔으니깐..!
녹차 오프레도 - 진하지 않은 녹차맛, 나는 밍밍하다고 느꼈다. 이 가격이라면 나는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먹을 것 같다.
녹차롤케익 -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크림도 부드러웠다. 그런데, 냉동이네요?..!? 생각지도 못했다.ㅋㅋㅋㅋ 나는 다 아침에 직접 구워서 가지고 온 줄..
오설록 티 뮤지엄 카페에서 녹차맛이 가득한 디저트들을 먹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녹차밭.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 나와서 위쪽으로 걸어가면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가 나온다. 친구가 아이라인을 사려고 했는데,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는 색조화장품보다는 기초화장품과 에코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린 빠르게 한 바퀴 돌고 녹차밭으로 내려갔다.
만약 이니스프리에 필요한 것이 없다면, 이니스프리를 들리지 않고, 녹차밭으로 바로 내려오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오설록 티 뮤지엄의 녹차밭은 엄청 넓지만, 꼭 다 둘러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다. 길도 험하지 않아서 더 더욱 추천!
따로 앉을 곳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카페에 앉아서 간단하게 디저트를 먹고 녹차밭 살짝 구경해주면 많이 걷지 않아도 되기에 어르신들과 함께 오기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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