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곳, 관광지 추천
신기한 유리공예가 있는 '제주 유리의성'
모든 일정을 너무 빠르게 소화해버려서 시간이 어중간했던 우리는 오설록에서 가까운 유리의성에 가기로 했다. 유리의성! 친구는 첫 번째 방문, 나는 두 번째 방문~!
유리의성은 유리공예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 지난 여행에서 유리의성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다시 방문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별 거부감 없이 재방문하였다.
그래서 이번 기록은 제주도 가볼만한곳, 유리공예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 추천 _ 제주 유리의성 !
제주 가볼만한곳 추천, 제주 유리의성
유리공예를 전시해둔 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거울이 많았다. :) 보일 때마다 사진 찍기!
잭과 콩나무! 옛날에 왜 그렇게 잭과 콩나물이랑 헷갈렸는지..
2층 기념품샵에 있는 곰돌이들과 잭과 콩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도 했다.
친구와 함께 여기저기서 사진 찍으면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양의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리는 제일 가까운 곳으로 비를 피해 들어갔고, 거기에 포토존으로 마련되어 있던 문 앞 작은 의자에 앉아서 30분 정도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비가 미스트 정도로 내리기 시작할 때쯤 나와서 얼른 구경하지 못한 곳을 둘러보았다. 또 비가 올까 봐 계속 하늘이랑 눈치싸움을 했다.. 많이 쏟아지는 것 같으면 제일 가까운 건물로 피하고, 조금 잠잠해지면 다시 나와서 구경하고.. 쉽지 않은 관광지, 유리의성이었다..
비가 왔다 갔다 해서 유리들이 더욱 더 반질반질해졌다.
여러분과 유리의 성을 지켜주는 수호신 유리 돌하르방!
역시 돌하르방에 진심인 제주도 :) 매번 새로운 돌하르방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번에는 유리로 만든 돌하르방이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유리 돌하르방 외에도 유리공예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역시! 유리의성은 어두워지고 불을 켜줘야 그 진가를 발휘한다! 더 멋있음!! 위 사진은 불이 켜져서 신나는 중인 사진이다. 친구가 사진 찍어준다고 서보라고 했는데, 중간에 불이 켜져서 신나 가지고 도주함.ㅋㅋㅋㅋ
불 들어와서 예쁘다! 예뻐!
그런데 비가 계속 왔다 갔다 해서.. 그것도 엄청 많이 쏟아졌다가, 미스트처럼 오다가 그쳤다가 해서 우산이 없는 우리는 얼른 숙소로 돌아가자며 아쉽지만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사진은 내가 찾은 포토존! :) 관람 방향을 기념품샵 쪽으로 하기 위해서 바로 나갈 수 있는 길은 살짝 막아져 있었다.(지나 갈 수 있는 공간은 있었음!) 관람 방향으로 잘 따라가다가 저곳이 나의 눈에 딱 띈 것이다! 저기 사진 완전 잘 나올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친구한테 서보라고 했고, 그날 친구는 프사를 바꿨다. ㅎㅎㅎ (거봐~ 나 사진 꽤 찍는다니깐! 이제 믿느냐 이 친구야!, 근데 나는 왜 저렇게 찍어준 거니..? 내가 이상하게 서있었던 건가..?)
유리의성의 전체적인 느낌은 유리공예들로 가득가득 채운 공원같은 느낌!이다.
유리공예에 문외한인 나는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어두워지고 불이 켜지니깐 내 마음에도 같이 불이 들어왔다. *ㅡ*!! 너무 예쁘잖아!
나오는 길에 찍은 유리의성 입구 사진이다. 불이 켜지니깐 유리들이 빛나면서 확실히 더 예쁜 것 같다. :)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유리의성의 경우, 해가 질 때쯤 방문하여, 이 포스팅에는 나오지 않지만 숲길로 된 산책로가 있는데 그곳과 유리공예 전시한 곳을 구경한 후 해가 지고 불이 켜지면 공원처럼 꾸며져 있는 곳들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제주도 가볼만한곳, 유리공예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 추천 _ 제주 유리의성'에 관한 기록은 여기까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주 유리의성
제주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462
영업시간 : 매일 9:00 ~ 19:00
(입장마감 : 18:00)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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