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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제주도/제주 가볼만한곳, 아르떼뮤지엄 _ 비 오는 날 실내 관광지 추천, 사진 찍기 좋은 곳, 애월 미디어아트 전시회 (물품보관함/주차장/기념품샵)

by 온재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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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실내 관광지 추천

애월 미디어아트 전시회 '아르떼뮤지엄 제주'


제주도민님이 데이트로 다녀온 아르떼뮤지엄이 너무 좋았다며, 제주도까지 와서 갈 곳을 잃은 우리에게 '아르떼뮤지엄'은 꼭 가보라며 적극 추천했다. 

아르떼뮤지엄은 제주뿐만 아니라 여수, 강릉에도 있는 엄청 유명한 대규모 미디어아트 전시관? 전시회이기에 어떤 곳인지 대충은 알고 있었다. 제주도민님이 적극 추천을 믿고 아르떼뮤지엄 제주에 다녀왔다.

 

그래서 이번 기록은 제주도 가볼만한곳, 미디어아트 전시회 실내 관광지 추천 '아르떼뮤지엄 제주'이다. :)

 

제주 가볼만한곳, 실내 관광지 추천 '아르떼뮤지엄'

제주 아르떼뮤지엄에는 물품보관함이 엄청나게 많다. :)

물품보관함이 크기 별로 있어서 좋았다. 지하철역 물품보관함 느낌이랄까? 너무 큰 크기의 캐리어만 아니면(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들어가는 정도!) 보관이 가능할 것 같다.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물품보관함에 다 넣고, 최소한의 짐(스마트폰+카드)만 챙겨서 입장했다. 

검정 커튼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우와~!!" 들어오는 사람이 모두 같은 반응이라서 귀여웠다. 유미의 세포들에 나오는 세포들이 된 기분이랄까? 

 

ㅋㅋㅋㅋ 언제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가 지나가는 나를 찍어줬다. 신기하게 딱 꽃에 맞춰서 찍힘.

 

아르떼뮤지엄 제주에는 각 구간마다 작품 설명이 되어 있는데, 어둡기도 했고 사람들이 많아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기가 어려웠다. 각 작품을 오랫동안 바라보면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해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입구 앞에 있는 설명을 멈춰 서서 읽기에는 길을 막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제목만 빠르게 읽을 시간은 있어서 어떤 것을 표현했는지는 대충 파악할 수 있었다. :) 위 사진은 폭포!

 

미디어아트 특성상 어두운 곳에서 조명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것이기에, 내부가 전체적으로 어둡다. 안 그래도 길치인 나는.. 여기서 길을 잃었다.

 

분명 이게 끝이 아닐 건데.. 나는 뭘 빠뜨린 것이고, 어딜 안 가본 거지? 이거 몇 개 보여주자고 2만원이나 받지는 않을 건디.! 끝없이 의심하며 벽 쪽으로 붙어 걸으면서 새로운 입구를 찾아다녔다.ㅋㅋㅋ

 

그렇게 찾은 새로운 입구ㅋㅋㅋ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그곳은 출구였지만.. 난 그곳으로 들어갔으니 입구 할래..! :D

이곳은 명화들과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하나씩 아는 작품이 나오면 얼마나 반갑던지.

 

제주 아르떼뮤지엄에는 앉아서 쉴 곳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넓은 장소를 사용하는 명화존?에서는 사람들이 각 기둥에 기대어 바닥에 앉아서 감상하고 있었다. 

다리가 아픈 우리도 여기서 제일 안쪽 기둥에 자리를 잡고(바닥에 앉음) 각 종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잠시 쉬어갔다. 

 

우리의 트레이드마크 포즈. 응~ 너랑 하트 절대 안 해~

 

이 포즈의 역사는 대학생 때 시작되었다.ㅋㅋㅋ 친구가 반쪽 하트를 한 셀카 사진을 보냈는데 내가 그 사진을 이해 못 하고 "뭐야? 미간에서 인중 사이야?"라고 답했다. 그것이 시초가 되어 그 후로 나는 친구가 하트를 하면 절대 하트를 해주지 않는다.ㅋㅋ 지금이 7년째 안 해주고 있는데, 그래도 이 친구는 꿋꿋하게 나랑 사진 찍을 때면 하트를 시도한다. 나도 꿋꿋하게 항상 같은 방향 하트만 해주고 있다.ㅋㅋㅋㅋ

 

명화 보여주는 곳에서 이런 멋진 풍경도 보여주는데, 제주를 바탕으로 한 풍경들이다.

내가 아는 곳이 나오면 '저곳이 저렇게 멋있지'라며 다녀왔던 기억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다. :)

 

제주 아르떼뮤지엄 최고의 포토존은 여기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여기만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곳은 넓어서 슬쩍 옆으로 서서 찍으면 되었는데, 이 토끼는 그것이 안돼서 그런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 서있었다.

 

저 포즈는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앉는 중이다.ㅋㅋㅋ 자세가 약간 토끼의 모습을 형상화한 듯한 기분이 들어서 가지고 왔다. :) 토끼가 아니라 타조인가..? 

 

바다다~!

하늘이 정말 예쁘게 표현되어 있는 곳이다. 사실 사진의 순서가 뒤죽박죽인데, 이건 아마 대형 토끼를 만나기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곳에는 파도소리도 같이 들리는데, 반대 편에 가만히 앉아서 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하지만 아르떼뮤지엄은 미디어아트를 깊게 관찰하고 통찰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사진 찍고 즐기는 곳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서 우리도 후다다닥 사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D

 

대형 토끼 앞에 있는 체험할 수 있는 곳!

쪼꼬미 친구들이 열심히 색칠을 하고 있었는데, 그 옆에 살짝 끼여서 나도 체험해보았다. 여러 가지 동물이 있는데 나는 그중 코끼리를 선택했다. 코끼리 안에 내 이름 적고 싶었지만, 조금 부끄러운 것 같아서 알록달록 열심히 색칠만 했다.

 

내가 색칠한 코끼리와 친구가 색칠한 여우.

ㅋㅋㅋ 귀여워♡

 

열심히 색칠공부를 마치고, 이제 내가 보지 못한 장소도 없겠다 싶어서(아니 없어야 함! 그래야 덜 억울하지!!!) 나가는 곳을 따라 나왔다.

제주아르떼뮤지엄의 마지막에는 미디어아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티바(차마시는 곳)가 있다. 나랑 친구는 별로 안 땡기기도 했고, '뭐 굳이 해봐야 하나~ 이미 많이 봤는데'라는 생각에 체험을 하지는 않았다. :)

 

제주아르떼뮤지엄 티바를 지나서 나오면 기념품 가게로 연결된다.

여기에 귀염뽀짝한 것들이 엄청 많은데, 관광지 속 기념품 가게/기념품샵임에도 불구하고 아르떼뮤지엄 기념품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들의 가격은 외부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이모에게 줄 제주도 그림 화투와 오빠님에게 줄 차량용 방향제를 구입했다. :)

 

제주 가볼만한곳, 실내 관광지 추천 _ 아르떼뮤지엄 제주

+) 전체적인 후기

 

1. 주차장이 넓다. 하지만 그만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2. 물품보관함이 크기 별로 있고, 또 많아서 좋다.

3. 어두워서 어디가 각 구역의 입구인지 못찾을 수 있으므로, 벽 쪽을 잘 살펴봐야 한다.

4. 거울을 잘 이용하면 혼자서도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5. 기념품샵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의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6. 입장권이 저렴하지는 않다.

 

 


 

 

아르떼뮤지엄 제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19:00 입장마감)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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