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곳, 실내 관광지 추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제주'
"서귀포까지 왔는데, 우리 물고기 보러 갈래?" 해서 다녀온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단시간에 SNS로 검색해서 얻는 정보는 수많은 광고에 묻혀 한계가 있었고, 그렇다고 다른 방식으로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는 너무 번거로웠다. 그러던 중 생각난 물고기. 아쿠아리움.
우리는 생각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아쿠아플라넷 제주 종합권을 구매하였고,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왔다.
그래서 오늘의 기록은 제주도 가볼만한곳, 비 오는 날 실내 관광지 추천 '아쿠아플라넷 제주' + 오션 아레나, 미구엘 슈발리에 특별전이다.
제주도 가볼만한곳, 비 오는 날 실내 관광지 추천
아쿠아플라넷 제주
"어린이 견학온 것도 아니고, 누가 여기 입구에서 사진을 찍냐?!"라고 했지만, 사진 안 찍으면 미니쉘 초콜릿 안 사준다는 말에 후다닥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다...ㅎ
제주 아쿠아플라넷 입장권은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편하고 저렴하기에 우리는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고 방문!
아쿠아플라넷 입구 옆에 물품보관함이 있다. 물품보관함이 크기별로 있어서 좋았다. :)
"안녕하세요. 이곳의 생물은 우리가 키운답니다."
이 인사말이 왜이리 훈훈하지? :) 정이 넘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만큼 엄청난 면적을 자랑하는데, 그만큼 다양한 생물들이 많다. 처음 보는 신기한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 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은 기분이었다. 처음 보는 신기한 친구가 있다고 그 친구만 계속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인파에 함께 흘러갈 수밖에..ㅠㅠ)
내가 아쿠아플라넷에서 본 것 중 가장 익숙하면서도 신기한 것은 상어이다.
이 상어와 함께 있는 친구들은 상어에게 잡아 먹히지 않는 것인가? 이 친구들 무슨 생각을 할까? 무리 지어서 다니는데 무리에 이탈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정말 궁금한 게 많은데, 어디 물어볼 수 없어서 조금 답답했다.
바다생물 똑똑이 친구 필요해..!
내가 사진 찍는 게 불만인 듯한 이 친구.. 미안행..
바다생물 친구들이 스트레스받을까 플래시는 끄고 찍었는데, 이 친구가 눈치를 주는 것 같았다. ;;
펭귄!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옆으로 보나 귀여운 펭귄!
뒤쪽에 움직이지 않는 펭귄이 있길래 저 친구들은 뭐지? 뭘 보고 있는 거지? 했는데, 펭귄 모형이었다. 펭귄 개체수가 적어서 모형을 설치해둔 것일까? 왜 저기 모형이 있는 것일까?
야광인 생물이라서 안경을 통해서 보면 빛난다고 하여 살펴보았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환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에는 위 사진처럼 중간중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사람들에게 쓸려 다니는 중 대열에서 이탈하여 찍은 사진! :) 다들 흘러가는 분위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를 포기하는 것 같았다.
다른 곳이었으면 분명 줄을 길게 서서 사진 찍었을 포토존에도 1~2명밖에 서있지 않았다.
역시! 아쿠아리움의 꽃은 가오리!! 가오리 콧구멍과 함께 사진 찍기!
공연 시간을 놓쳐서 나는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15분만 기다리면 가오리 식사시간이라고 해서 가오리 식시시간을 구경했다. 가오리 먹방 구경.. 남 먹는 거 구경하기가 이렇게 신기할 줄이야..
많은 해양생물들을 구경하고, 가오리가 물고기 먹는 것을 구경하니깐.. 아쿠아리움이라는 곳은 먹이사슬의 가장 아래부터 위까지 다 있어 하나의 세계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에는 해양생물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 위에 다람쥐를 위한 통로도 설치되어 있다. :)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다람쥐는 안보임...!ㅠㅠ
가오리 식사를 구경한 후 오션 아레나 마지막 공연시간이 다 되어서 급하게 나왔다. 아쿠아리움에서 오션 아레나로 가려면 기프트샵(기념품샵, 기념품 가게)을 통해 가야 한다.
마지막 공연이라 그런지, 아님 원래 이렇게 되는 건지, 오션 아레나에 가기 위한 입장 줄이 아레나 입장 줄 서는 곳부터 기념품 가게 출구를 거쳐 기념품 가게 입구까지 있었다. 강제로 기념품샵 줄 서서 구경하기..ㅋㅋㅋ
줄 서서 기다리는 중에 기념품샵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음.. 저거 손으로 하트 만든 건데.. 옷 때문에 얼굴을 가리는 것처럼 나왔네..//
오션 아레나 입장하러 가는 길에 성산일출봉이 너무 잘 보였다.
뭐야.. 여기 뷰가 장난이 아니잖아? 뷰 맛집이 여기 있었네.. 하늘도 푸르고 제주도 느낌도 가득하고 너무 좋았다. (하지만 우리는 얼른 흘러서 오션 아레나 공연장에 들어가야 했기에, 얌전히 사람들을 따라서 흘러갔다.)
오션 아레나 공연을 보고 나오는 길에 귀여운 문구들이 있었다. :)
제주 오길 정말 잘했어!
우리가 함께라서 행복한 거야.
당신은 오늘이 제일 예쁘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에는 아쿠아리움, 오션 아레나 외에도 가챠 뽑기도 있고 어린 친구들이 탈 수 있는 것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있었다. 그리고 푸드코트도 잘 되어 있어서 만약 식사를 하지 못했거나 구경 중 식사를 하기를 희망한다면 푸드코트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 카페, 던킨도넛, 편의점 등 다양한 식당과 편의시설도 있음!
제주도 가볼만한곳, 비 오는 날 실내 관광지 추천
_ 아쿠아플라넷 제주 / 오션 아레나
엄청나게 긴 줄에 합류하여 본 오션 아레나 공연.
신나는 음악과 즐거운 분위기로 흥을 돋우고, 귀여운 바다사자 친구와 돌고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재간둥이 친구들 :) 그리고 외국인 분들로 구성된 공연팀도 정말 멋있었다. 다들 물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시는데 너무 멋있어.!
제주도 가볼만한곳, 비 오는 날 실내 관광지 추천
_ 아쿠아플라넷 제주 / 미구엘 슈발리에 특별전
제주 아쿠아플라넷에서는 아쿠아리움과 오션 아레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특별 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다.
오션 아레나에서 쇼까지 다 보고 나니 마감시간이 다 되어가서 종합권을 끊은 우리는 서둘러서 특별 전시 '미구엘 슈발리에'로 향했다.
이전에 엄청난 규모의 아름답고 예쁜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아르떼뮤지엄에 다녀왔었던 우리는 아르떼뮤지엄보다 좀 더 심오한 의미가 담긴 미구엘 슈발리에 전시를 보는 순간, 이것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있다면 어떤 것을 표현했는지 찾아보고 읽어봤을 건데, 우리는 첫눈에 바로 의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어도 전혀 고민하지 않고 스쳐 지나갔다.
아쿠아플라넷에서 열리는 전시회답게 바다에 관한 전시인 것 같은데, 만약 다음번에 이 전시를 다시 볼 기회가 있다면 좀 더 꼼꼼하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것도 멋있었고, 전체적으로 잘 관리되어 있는 넓은 정원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우리는 오후에 방문해서 촉박하게 움직였지만, 오전에 온다면 여유롭게 쉬면서 전체적으로 둘러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아쿠아플라넷 제주
영업시간 : 매일 09:30 ~ 19:00
(매표 마감시간 : 18:00)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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