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션뷰 숙소 추천
제주도 가족여행 가성비 좋은 펜션 '랑데뷰펜션'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 / 4인가족!!
우리가 묵었던 숙소(펜션)는 애월에 위치한 '랑데뷰 펜션'이다.
친구들과 함께 가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인지라, 숙소 검색에 꽤 많은 시간을 들였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랑데뷰 펜션!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에 후기도 나쁘지 않았으며, 사진으로 보았을 때 외부와 내부의 모습이 괜찮았고, 가격까지 적당하여 가족여행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다닥 예약하였다.😎
제주도 가성비 좋은 오션뷰 가족여행 숙소 추천 '랑데뷰 펜션'
내가 느낀 랑데뷰펜션의 첫인상은 '누가 봐도 펜션 느낌의 정직한 건물과 마당이 잘 꾸며져 있는 펜션'이었다. 제주도 느낌이 가득한 나무들과 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있었다. :-)
잔디랑 예쁘게 꾸며진 마당을 보니 댕댕이들 뛰어놀기 엄청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쉽지만 랑데뷰펜션은 반려동물 동행 불가 펜션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펜션 안으로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이름을 확인한 후 방으로 안내해주셨다.
각 문 앞에는 사용한 수건을 넣어두고 새로운 수건을 받을 수 있는 바구니와 퇴실 시 열쇠를 놓아둘 수 있는 상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었다. 이런 센스 너무 좋다. :)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주시려고 신경을 쓰신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현관에서 3 발자국 들어오면 선반이 있는데, 선반에는 여분의 두루마리 휴지, 수건, 일회용 비누와 샤워타월, 전기포트, 드라이기가 있다. (원래는 두루마리 휴지도 2개, 수건도 많이 있었지만 위 사진은 나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라 사용하고 없는 것이다..ㅎㅎ)
드라이기가 없는 곳도 은근히 많은데, 랑데뷰펜션에는 비치되어 있어서 짐을 줄일 수 있었다. 매우 좋았던 점 중 하나이다.
랑데뷰 펜션 주방에는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 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 등이 있다.
각종 식기들과 컵, 집게, 가위 등도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거실에는 TV와 2~3인용? 작은 소파가 있다.
제주도 가성비 좋은 오션뷰 가족여행 숙소 추천 '랑데뷰 펜션'
우리가 묵었던 랑데뷰 펜션의 4인실은 방이 2개이다. 하나는 침대가 있는 방이고 또 하나는 바닥에서 잘 수 있는 방이다.
침대를 좋아하지 않는 아빠님과 침대를 좋아하는 오빠님이 있는 각자 취향이 다른 우리 가족에게는 넘나 찰떡인 랑데뷰펜션..😊
바닥 방에는 선풍기와 옷걸이가 있었고, 침대방에는 작은 에어컨과 전신 거울이 있었다. 그리고 침대방은 누워서 바다 볼 수 있음!! 오션뷰~ 오션뷰~~ 바다가 보이는 숙소의 재미를 한껏 즐겼다.
난방 조절장치는 침대방에 있었다.
우리는 날이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에 간 것이라 난방을 작동시킨 적은 없다. 온수 사용은 보일러와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길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화장실은 분위기 있는 카페 화장실 같았다. 조명과 바닥 타일 색이 은은하니 잘 어울렸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최근에 리모델링했다고 하던데, 리모델링의 흔적은 화장실에서 느낄 수 있었다.
화장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으며
일회용 비누와 일회용 샤워 스펀지는 수건이 있는 선반에 비치되어 있었다. (센스쟁이..😉)
거실과 각 방에 조명은 위 사진과 같은 등이었다. 노란빛의 조명이라 식탁에서 찍은 음식 사진은 영.. 별로였지만.. 그래도 감성 있어서 좋았다.
문 앞에는 랑데뷰펜션의 이용수칙이 적힌 안내문이 붙어져 있다. 입실 후에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듯!
입실시간 16:00
퇴실시간 11:00
바베큐 이용시간 18:00 ~ 22:00 (사전예약 필수)
반려동물 X
랑데뷰 펜션의 하이라이트! 오션뷰!!
랑데뷰 펜션은 베란다? 테라스가 넓은 편이다. 여기서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건가? 이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넓은 배란다 덕분에 여름에 더위는 확실히 덜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바다라고 해서 해수욕장 바다를 생각했던 것일까? 아니면 그 주상절리 느낌의 바다.. 철썩철썩 쏴아아아 그 바다... 랑데뷰 펜션에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 잔잔~하고 평온한 바다였다. 내가 생각했던 바다는 아니자만 잔잔한 생각에 빠지게 만들어주는 그런 바다이자, 태풍이 불어도 안전할 것 같은 느낌을 줘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간혹 엄청나게 큰 배, 작은 배 등 다양한 배들이 지나가는데, 그것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숙소 안에서 확대해서 찍은 바다 사진.
랑데뷰 펜션 바로 앞에는 해안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그래서 많이 덥거나 춥지만 않으면 아침에 바다를 보면서 살살 걸으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것 같다. 만약 어르신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숙소보다 이런 아침산책하기 좋은 곳이 숙소 주위에 있는 것도 큰 장점이 된다. 😎
내가 머물러보고 느낀,
제주 랑데뷰 펜션
장점
1. 오션뷰에 가성비가 매우 좋다! 가성비 갑!! 가족여행으로 오기 딱 좋음!!
2. 바로 앞이 해안산책로라서 아침 산책하기에 매우 좋다. (어르신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좋은 점!)
3.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드라이기가 있다.
4. 비대면 서비스! (수건, 체크아웃 등..! / 체크인할 때만 직원분을 만났다.)
5. 애교 많은 골든리트리버 댕댕이가 뒷마당에 있다. (매우 순하고 귀엽다!)
단점
1. 엘리베이터가 없다.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할 수 있다. )
랑데뷰펜션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내돈내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