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협재 맛집 추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 '협재칼국수'
원래 먹기로 했던 맛집(밥집)이 문을 닫았다.
우리는 비행기 연착으로 오후 3시 넘어서까지 점심을 먹지 못하고 있다.
밖에는 비가 온다. 우린 춥고 배가 고프다. 국물이 땡긴다.
이러한 생각의 흐름으로 "야.. 오는 길에 칼국수집 있던데, 칼국수 먹을래?" 해서 방문하게 된 '협재칼국수'
제주 협재 밥집 맛집 추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 '협재칼국수'
칼국수집이 뭔가 정감 넘치게 생겼다. :)
협재칼국수는 주차장은 따로 없다. 그래서 가게 앞 도로에 주차를 하면 된다. 맞은편에는 다른 주차구역이니, 꼭 가게 앞쪽 라인에 주차해야 한다! 처음에 우리도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당황스러웠는데, 칼국수집 옆에는 다른 식당이 없고 공터?느낌이라서 길을 따라 쭉~ 주차하면 된다. (꽤 많이 주차할 수 있음!)
해물칼국수
처음에 해물칼국수 13,000원?(2021년 기준)해물이 얼마나 들어가길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해물칼국수'가 나오자마자 "아~" 바로 이해가 되었다.
칼국수에는 전복 1개, 새우1개, 문어 다리, 홍합 등이 들어있었다. :) 해물칼국수에 들어있는 해산물을 찍어먹으라고 초장도 함께 주신다. 하지만 나의 입맛에는 초장을 안 찍어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찾아서~
칼국수의 국물은 맑고 맑은 국물은 아니지만 아주 살짝의 걸쭉함과 해물의 시원한 국물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막걸리가 땡기는 맛이다..ㅎㅎ 국물이 비 오는 날 막걸리랑 같이 먹으면 이게 바로 행복이지!라고 말할 수 있을 듯한 맛이다.
전복 하나만 들어가도 음식의 모습이 확! 사는 것 같다.
밑반찬 리필을 셀프인데, 여기 겉절이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몇 번은 더 가져다 먹은 것 같다. 칼국수는 김치나 깍두기와의 조화가 중요한데, 협재칼국수와 김치의 조화는 정말 좋았다. :)
식당 내부에 많은 연예인들 싸인이 벽에 붙어있었다. 여기가 유명한 집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제주 협재칼국수'를 검색해봤는데, 블로그 리뷰가 1000개가 넘는 엄청난 유명한 맛집이었다. 심지어 웨이팅까지 있는 맛집..! 우리는 3시라는 어중간한 시간에 방문하여서 한적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어쩐지 식재료들이 신선하다고 했어~ 맛있는 집이 더 맛있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음식의 회전율 때문이라고 하는데, 협재칼국수는 확실히 해산물과 같은 재료들의 회전율이 좋은 것 같았다.
친구랑 우리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협재 쪽에 올 일이 있으면 꼭 협재칼국수 다시 먹자!라고 약속하면서 숙소로 출발하였다. 그리고 여행 내내 날씨가 비 오고 쌀쌀하면 '국물 먹고 싶다 - 협재칼국수에서 해물칼국수에 막걸리 한잔 하고 싶다'의 대화로 흐름으로 흘러갔었다. 그만큼 다시 오고 싶었던 협재 최고의 맛집이었다! :D
만약 비 오는 날 협재 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협재칼국수에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 '해물칼국수'를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정말로 추천! 추천!
협재칼국수 제주협재점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로 3
영업시간 : 매일 09:00 - 20: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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