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동 고기집 맛집 가족외식
삼겹살, 양념갈비, 돼지껍데기 무한리필 '조민석의청년갈비 태화강국가정원점'
한동안 양념갈비가 너무 먹고 싶었다. 하지만 명륜진사갈비는 맛있으나 달달한 맛이 강해서 부모님이 싫어할 것 같다는 나의 말에 오빠님이 자기는 명륜진사갈비보다 조민석의청년갈비가 훨씬 더 맛있었다면서 추천했다. :)
조민석의 청년갈비는 명륜진사갈비보다 지점이 많이 없어서 잠시 고민했지만, 오빠님이 맛있어서 몇 번을 방문했다는 말에 거기까지 간 김에 영화도 보자고 해서 다 같이 영화를 보고 온 가족이 함께 가족 외식으로 '조민석의청년갈비 태화강국가정원점'에 방문!
울산 중구 태화동 고기집 맛집 '조민석의청년갈비'
'조민석의청년갈비 태화강국가정원점'은 1층에 위치해서 찾기가 비교적 쉬운 곳에 위치한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태화강국가정원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길가에 주차선이 잘 그어져있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기는 하나, 생각보다 자리가 없는 편이라서 우리는 주차하고 5분정도 걸어서 이동하였다.
조민석의청년갈비 태화강국가정원점의 내부는 테이블도 많고 넓은 편이었다. 안에 손님들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다 같은 디자인의 테이블이지만, 바닥의 재질과 모양이 달라 다른 분위기의 테이블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 그래서 원하는 느낌의 자리를 골라서 앉으면 되는데, 우리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우리는 청년갈비 무한리필 14,900원 (스테이크갈비+삼겹살+껍데기) 4인을 주문했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면 고기와 샐러드, 동치미 김치 등 밑반찬과 숯불, 삼겹살 판까지 테이블 세팅을 해주신다.
쌈야채나 겉절이, 마늘, 김치 같은 것들은 셀프바를 이용하여 필요한 만큼 가지고 오면 된다. :)
셀프바에 음식들은 직원분들이 계시는 곳 바로 앞쪽에 위치해있어서 부족한 것이 보이면 바로바로 채워주신다!
그리고 쌈장이나 소금, 양파 겉절이 양념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통에 담겨져 있어서 손에 뭍히지 않고 깔끔하게 가지고 올 수 있었다. 특히 양파겉절이 소스를 물통에 담아두는 센스! 너무 좋았다 :)
울산 중구 태화동 고기집 맛집 '조민석의청년갈비'
조민석의청년갈비에서는 무한리필의 경우에 삼겹살과 양념갈비, 껍데기 3가지 종류를 먹을 수 있는데, 삼겹살과 양념갈비를 구울 때 사용하는 불판이 다르기 때문에 삼겹살을 먼저 구워 먹고 갈비 불판으로 교체를 요청한 후 양념갈비와 껍데기를 구워 먹으면 된다.
삼겹살의 경우에는 무한리필 고기집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두툼해서 놀랐다. 그리고 고기와 비계 부분의 비율도 적당히 잘 섞여있어서 한 번 더 시켜먹을까? 고민을 할 정도로 맛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주목적은 양념갈비였기 때문에, 삼겹살은 리필하지 않고, 양념갈비로 바로 넘어갔다. :)
양념갈비는 매우 두꺼운 편인데, 메뉴판에는 스테이크갈비라고 표시되어 있다. (메뉴판은 아래에 있습니다!)
고기가 꽤나 두꺼운 편이라서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삼겹살 먹다가 끊긴 상태라 더욱더 길게 느껴졌다..) 그리고 양념이라 불도 약하게 해서 구워야 하기에 더 시간이 걸림..
약간의 팁이 있다면, 삼겹살이 다 익었으면 접시에 덜어두고 바로 갈비 불판으로 바꿔서 양념갈비를 얹어두자! 그렇게 해야 우리처럼 엄청나게 긴 공백?시간 없이 적당한 흐름으로 먹을 수 있다.
안 그러면 다들 고기가 익을 때까지 고기만 쳐다보고 다들 정적..ㅋㅋㅋ
양념갈비, 조민석의청년갈비의 스테이크갈비를 구우면서 옆에 껍데기도 같이 구웠다. 껍데기에도 갈비와 같은 간장양념이 되어 있는데, 평소에 껍데기를 좋아해서 이곳저곳에서 많이 드셔보신 엄마님의 말로는 여기 껍데기는 굉장히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야들야들하고 쫀독하고 양념도 적당히 잘 베어있다고 좋아하셨다. :)
양념갈비, 조민석의청년갈비 스테이크갈비도 간이 적당히 잘 배어있고 적당히 달달해서 진심 존맛! 정말 맛있었다ㅠㅠ
확실히 명륜진사갈비보다는 덜 달아서 부모님도 잘 드셨고, 계속 먹다 보니 단맛에 조금은 물리기는 했지만 파절이나 양파 겉절이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이나 달달함이 잡혀서 조합이 너무 좋았다. :)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다 먹고 후식으로 냉면도 시켜먹었다. 사실은 갈비랑 같이 냉면에 싸서 먹고 싶었는데, 갈비를 추가해서 굽기에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냥 냉면만 먹었다. 사이드 냉면이라 그런지 양이 귀여웠는데, 맛은 크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냉면 맛이었다.!
조민석의청년갈비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냉면은 그냥저냥그냥! 다음번에 간다면 꼭 삼겹살 다 익자마자 내려두고 갈비를 구울 것이다! 그리고 갈비도 다 익으면 옆으로 빼두고 다시 리필해서 새로운 갈비 구우면서 익은 갈비 먹어야지 :) 조민석의청년갈비는 무한리필인데 고기의 질이 나쁘거나 그렇지 않고 식당의 인테리어도 너무 젊은층만을 대상으로 한 것 같지 않아서 가족 외식으로도 친구들과, 직장동료와, 연인과! 어떤 관계라도 데리고 가기 민망하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맛도 있으니깐 말이다! 나는 재방문 의사 100000% 있다!
울산 중구 태화동 고기집 맛집 '조민석의청년갈비'
'조민석의청년갈비 태화강국가정원점' 메뉴판 (2021.12 기준) ▼
양껏 삼겹살, 갈비, 돼지껍데기를 먹고 배통통 두드리면서 태화강 국가정원을 걸으면 최고의 코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날씨가 많이 춥지만 않았더라면 우리 가족도 국가정원을 한 바퀴 걸었을 것인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우리는 고기집에서 나오자마자 차를 향해 빠른 걸음..ㅋㅋㅋ
조민석의청년갈비&황금면옥태화강국가정원점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241
영업시간 : 11:00 - 23:00
전화번호 : 052-243-3020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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