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찜' 메뉴 추천
로제찜닭 보통맛, 트러플크림찜닭
Feat. 남은 찜닭 요리
약간 느끼한 것이 당기는데 파스타는 먹기 싫은 어느 날.. 뭐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오빠님이 찜닭을 먹자고 두찜에서 로제찜닭과 트러플크림찜닭을 주문했다. 로제찜닭은 두찜의 대표적인 메뉴라고 해서 예전에 시켜먹은 적이 있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 그리고 트러플크림찜닭은 새로 나온 메뉴라고 하는데 메뉴 추천으로 올라온 것을 본 적이 있어서 오빠님이 같이 시켰고 한다.
두찜/로제찜닭 트러플크림찜닭
두찜 로제찜닭
찜닭/두찜 로제찜닭은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두찜 로제찜닭은 살짝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우리는 보통맛으로 선택했다. 근데 보통맛이 전혀 안 맵더라..?ㅋㅋㅋ 로제 자체적으로 느끼함을 가지고 있기에 만약 두찜 로제찜닭을 먹는다면 매콤한 맛을 선택할 것 같다.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렇지 맛있음! :) 너무 무겁지 않은 로제의 맛이었다. 그리고 두찜 로제찜닭에는 감자, 고구마, 비엔나, 당면 등이 들어있는데 나는 납작 당면으로 변경(+1,000원)하였다. 일반 당면보다 훨씬 더 쫄깃하고 맛있다.
두찜 트러플크림찜닭
찜닭/두찜 트러플크림찜닭은 로제찜닭과는 다르게 납짝당면이 기본으로 들어있다. 감자, 비엔나, 당근 등 다른 재료들은 로제찜닭과 동일한 것 같다. * 트러플크림찜닭의 경우에는 맵기를 선택할 수 없다!
두찜 트러플크림찜닭은 로제찜닭보다는 훨씬 더 부드러운 맛이다. 그리고 트러플 특유의 찐한 향이 느껴져서 트러플이구나!라고 바로 알 수 있었다. 트러플크림찜닭의 맛은 느끼한 맛이 당길 때 완전 딱일 거 같은 맛이다.! 하지만 이것만 먹기에는 나의 경우에 너무 느끼했다. 생각보다 많이 못 먹겠음.. 그래서 처음에는 치킨무를 찾았고 나중에는 김치를 가져와서 같이 먹음ㅋㅋㅋ
두찜은 치킨무와 밥 비벼 먹을 때 넣으면 좋을 김과 참기름?을 같이 준다.
치킨무의 색은 분홍색 무, 비트 치킨 무이다. 분홍분홍 하니 귀여움 :) 그리고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센스 있게 김과 같이 챙겨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실제로 비벼먹은 적은 없음..ㅋㅋ)
찜닭/두찜 로제찜닭 보통맛, 트러플크림찜닭을 먹어본 전체적인 후기는..
맛있었다! 맛있는데 부모님 또래(50대 이상)는 좋아하시는 분이 드물 것 같은 맛이다. (실제로 아버지가 별로라고 말씀하셨고, 직장동료분께 말하니깐 직장동료 분도 싫어해서 주문하면 자녀분들만 먹는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맛있는 찜닭 + 맛있는 찜닭 = 정말 맛있는 찜닭'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나는 이번에 선택 실패인 것 같다. 두 가지 찜닭의 조화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느끼한 것 + 느끼한 것은 쉽지 않았다. 먹는 내내 하나는 묵은지 찜닭으로 시킬 걸 후회했다. 맛있는데 아우.. 느끼행...!
남은 찜닭 요리/리조또, 파스타
두찜이 생각보다 많이 남았고, 양념도 아까워서 다음 날에 리조또와 파스타를 해 먹기로 했다.
사실 크림찜닭먹을때 이거 리조또만들어 먹으면 맛있겠는데? 완전 꾸덕꾸덕한 리조또 만들어 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 다른 사람들은 남은 찜닭을 어떻게 요리하는가 검색해보는데 다들 파스타와 리조또로 많이 만들어먹길래 나도 바로 실행! (여전히 사진은 잘 못 찍음..!)
진짜 사진은 못 먹게 생겼지만 맛은 진짜 존맛임!! 왜 많은 사람들이 남은 찜닭으로 파스타나 리조또를 만들어 먹는지 알 것 같다. 찜닭을 먹으면서 이 맛있는 양념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활용할 수도 있고 하는 방법도 간단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서 남은 찜닭 요리로 파스타와 리조또를 강추! 한다.
사진에 너무 잘 보이네..? 오빠님이 로제찜닭 남은 것으로 파스타를 만들다가 냄비를 태워먹어 가지고 며칠을 닦았다. 요리할 때는 계속 나한테 탄내 난다고 태우지 말라고 뭐라 했는데, 내가 태운 것이 아니라 자기가 태운 거임!
내돈내산 영수증 인증 ▼
두찜 울산북구점
울산 북구 매곡로 10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전화번호 : 052-297-7272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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