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섭지코지 근처 맛집 밥집
'제주마루 섭지코지점'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았다. 그래서 뭘 먹어야하지? 근처에 뭐가 있지 열심히 검색해보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있어도 매우 멀리 떨어져 있었다..
제주도 서귀포 쪽에도 식당이 엄청 많을건데 왜 이렇게 먹을 곳이 없지? 생각해보니깐, 고기는 저녁에 먹을 예정이었고, 또 같이 간 친구가 한식 외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회를 먹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 동네에도 있는 체인점은 가고 싶지 않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제외하다보니 진짜 먹을게 없었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아쿠아플라넷 근처 맛집 '제주마루 섭지코지점'!!! / 메뉴판 사진은 하단에 첨부!
아쿠아플라넷, 섭지코지 근처 맛집 추천 '제주마루'
제주도에는 어디에서나 돌하르방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근데 돌하르방이 은근 귀여워서 색다른 돌하르방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제주마루 식당 내부는 매우 넓은 편이다.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곳과 테이블 2가지로 되어 있어서 선호하는 쪽으로 골라 앉으면 된다. 식당이 넓어서 단체 관광객 손님들도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패키지 여행으로 가면 들리는 그런 느낌의 정직한 식당 느낌?!
제주마루의 밑반찬은 7가지이다.
나는 특히 콩나물무침이랑 젓갈이 맛있었다. :) 멸치도 맛있고, 사실 밑반찬이 다 맛있었다! 뭔가 학교 급식실에서 찐 살림고수 어머님들이 해준 듯한 느낌이랄까?
밑반찬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달달한 느낌이라서 맵찔이인 나에게 딱 좋았다.
해물뚝배기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나는 고추장 베이스에 빨간 국물일 줄 알았는데, 된장을 베이스로 한 된장국물이었다.
빨간 국물의 해물뚝배기만 먹어본 나는 된장 국물의 해물뚝배기 맛이 잘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읭? 했지만, 먹다보니 시원한 된장국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
생각보다 해산물들이 많았다. 수북수북!
제주마루의 전체적인 느낌은 '친절하다'였다. 메뉴판에도 사진이 다 나와있어, 한글이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선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도 전체적으로 깔끔 시원한 맛이 났다. :)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아쿠아플라넷 근처 맛집 '제주마루 섭지코지점!
제주마루 메뉴판 (2021.11 기준) ▼
제주마루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로 116
영업시간 : 매일 08:30 ~ 22:30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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